대출기간이 타시.도보다 1년이상 짧은 것으로 밝혀져 중소기업 지원이 겉돌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중기활성화
를 위해 올해 7백억원의 자금을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1개업체당 1억원을 한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1년6월의 대출기간
이 끝나면 바로 일시상환해야 하는 조건이어서 오히려 중소기업의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서울의 경우 1년거치 2년6월 분할상환이라는
호조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 전남 경남은 2년이며 광주는 2년에 1년연
장가능, 경기는 2년에 3월 연장가능, 충남은 2년에 6월 연장가능등의 조건이
다. 그러나 지역 주종산업인 신발 섬유산업의 장기 침체로 다른 지역보다
경영의 어려움이 더한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출기간이 타시도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정을 고려치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