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델리웨이주 출신의 윌리엄 로스 상원의원(72.공화)이 대학강사인 한국
인 며느리를 얻기 위해 내한해 화제.

로스의원의 아들 윌리엄 비드씨(29) 오는 2일 필동 ''한국의 집''에서 동덕
여대 강사인 최은희씨(30)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두사람은 모두 일본문부성
초청으로 나고야대 대학원을 다니다 알게돼 백년가약을 맺게된 것.

최씨는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한 뒤 나고야대에 유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동덕여대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신랑 비드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
한 뒤 나고야대 석사과정을 올해 수료.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으로 가 박사과정을 함께 밟으며 공부를 계속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