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교환을 위한 남북대화가 결렬됐다. 이미 남북화해에는 관심이 없음을
드러낸 북한으로선 당연한 결과이다.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대북관 정립과 함께 대북정책에 전면적 재조정이
있어야 할것이다.

체제유지와 경제적 파탄상태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북한은 대내외적
역량강화를 위해 핵무기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한반도의 위기를 고조
시켜 경제난으로 폭발직전인 주민들에게 위기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
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위한 위장전술
을 펴고있는 것이다.

우리도 더이상 가능성없는 특사교환이나 정상회담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북핵시설 재사찰을 강력히 촉구하되 북핵문제를 유엔안보리로 가져가서
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도록 해야할 것이다. 또한 이것이 관철되도록
국제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하는데 이번 대통령의 방일,방중을
계기로 특히 중국과 일본의 협조를 굳혀야 한다.

최경자<경기도 고양시 마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