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의 대북방지역수출은 중국의 경우 현대종합상사가 가장 많은 실
적을 올리고 있으며 베트남은 (주)선경, 러시아는 (주)대우가 각각 수출 1위
자리를 차지하는등 종합상사별로 수출선의 차별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7대 종합상사들의 지난해 대북방지역 수출은 전체수출
실적의 10.1%인 35억9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종합상사별로는 (주)대우가 7억4
천만달러로 현대종합상사(6억8천만달러)와 삼성물산(5억9천만달러)등을 제치
고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지역별로는 종합상사별로 순위가 크게 엇갈리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현대종합상사가 5억3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주)대우(5억
2백만달러)와 (주)선경(4억2천만달러) 삼성물산(3억7천만달러) (주)쌍룡(3억
2천만달러)등을 제치고 수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베트남수출에서는 (주)선경이 1억2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럭키금성상사
(5천만달러) (주)대우(4천7백만달러) 삼성물산(4천5백만달러)등의 순을 보였
다.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지역의 경우는 (주)대우가 1억3천만달러의 수
출실적을 기록, 삼성물산(6천3백만달러) 현대종합상사(5천4백만달러) 럭키금
성상사(5천1백만달러) 등을 큰차로 앞섰다.

이밖에 동구권은 삼성물산이 1억8백만달러로 (주)대우(6천7백만달러) 럭키
금성상사(6천6백만달러) 현대종합상사(6천1백만달러)등을 따돌리고 1위자리
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