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이 청주시청을 누르고 제7회 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부 풀리그에서 광주시청
은 7골을 기록한 장영숙과 골키퍼 문향자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청주시청
을 19-15로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두었다.

또 전날까지 단독선두를 지켰던 종근당은 숙적 진주햄에 14-28로 덜미를
잡혀 2연승끝에 1패를 기록,이날 동성제약을 꺾은 대구시청과 2승1패로
공동2위로 밀려났다.

진주햄은 전대표 한선희,현대표 이상은 쌍포가 차례로 종근당의 골문을
흔들고 곽혜정이 속공과 사이드슛으로 점수를 추가,1무1패끝에 귀중한
첫승을 올리며 종근당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대구시청은 창단한지 채 보름이 안된 동성제약을 27-22로 제압,2승
1패가 됐고,동성제약은 1무2패로 단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