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일원에 낀 짙은 안개로 김포공항을 통해 운항되는
국제선및 국내선 정기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거나 지연됐다.한국
공항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김포공항에 낀 짙은 안
개로 시카고발 대한항공 037 등 국제선 입국 9편 모두가 부산 김해
공항으로 회항했고 출국 3편은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국내선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부산행 대한 항공 101편 등 출발, 도착
각 6편씩 모두 12편이 운항 취소되고 출발 22편은 지연되고 있다.
김포기상대측은 "현재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 일원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며 "김포공항 일대의 안개는 오전 9시30분 이후에 어느
정도 걷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