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신입생들의 대부분은 2차 수학능력시험 결과를 안 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취직이 잘되는 학과를 지망한 것으로 분석됐
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 등 입시제
도의 변화에 따라 신입생들중 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은
지난해보다 10% 이상이나 증가한 61.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고려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안창일. 심리학)가
금년도 신입생 4천5백60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관련태도 및 행동
과 장래계획 등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신입생 실태조
사"에서 27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