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가 지난해 챔피언 연세대를 꺾고 8강에 선착했다.

홍익대는 26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94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본선
토너먼트 첫날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혼자 터뜨린 김시만의 수
훈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지난해 우승팀 연세대를 2-1로 물리쳤다.

홍익대는 전반 6분 연세대 문전으로 파고들던 김시만이 수비 1명을
제치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터뜨려 선제골을 잡았으며
21분에도 권상기의 도움으로 다시 한골을 추가했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연세대는 후반 28분 홍익대 수비의 파울로 얻
은 페널티킥을 신진원이 성공시켜 영패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