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경희대,고려대가 "94 MBC배대학농구 남대1부 승자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93-"94 농구대잔치 챔피언인 연세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대1부 승자 준준결승전에서 이상민 우지원 등 주전들을 빼는
여유를 보이며 성균관대를 89-58로 쉽게 제압했다.

연세대 신입생 김택훈(192 )은 리바운드볼 7개를 잡아내면서 3점슛 4개를
포함16득점해 주전으로 합격 판정을 받았고 2년생 김훈은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또 경희대는 신입생 윤영필(17점)이 리바운드볼 19개를 잡아내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손규완이 31득점,최명도가 22득점하며 동국대를 91-72로 제압해
연세대와 승자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고려대는 1년생 현주엽이 리바운드볼 15개를 잡아내고 20득점하며
맹활약하는 등 주전들의 빼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중앙대를 시종 압도한
끝에 86-69로 쉽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