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실시와 더불어 고등학생들간에 과외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고교
생들의 월 평균 과외비는 46만원선에 달하고,더욱이 상당수 학생들이 1백
만원이상의 고액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있다.

"사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대표 노기홍.서울 온수고 교사)이 지난해
수도권지역 남녀 고등학생 4백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펴낸 "수도권
지역 고등학생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생의 39.7%가 정상
적인 학교수업 외에 과외나 학원수강을 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한달 과외
비는 평균 46만5천5백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중 13.2%는 월 1백만원 이상의 고액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소문으로만 떠돌던 고액과외가 실제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
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