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매년 늘어나는 교역화물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대규모
의 외국인 자본을 유치, 항만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교역물량이 항만의 처리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급증함에 따라, 홍콩, 영국, 일본 등
외국 자본을 유치, 상해, 천진, 대련을비롯한 14개 항구에
컨테이너 부두 및 일반화물선 부두 건설 및 확충 공사를 추진하
고 있다.
가장 활발한 투자를 벌이고 있는 곳은 홍콩으로 화동지구의 상
해와 화북지구의 천진, 요령성의 대련항을 비롯, 복건성에 4개,
호북성에 1개, 광동성에 2개, 석강성에 1개 등 모두 10
개의 항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