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이후 거액예금이 금전신탁으로 몰리고 저축성예금계좌중에선 은
행들의 가계고객유치 노력으로 소액예금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3일 "은행저축성예금 및 금전신탁의 규모별현황"자료를 통해
금전신탁중 1억원을 넘는 거액계좌가 작년말현재 10만1천계좌, 46조7천1백
50억원으로 실명제실시전인 작년 6월말보다 금액기준으로 9조4천4백90억원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작년말현재 금전신탁 77조1천8백40억원중 1억원초과계좌가 차지
하는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60. 5%에 달해 6개월전에 비해 그비중이 2%포인
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