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항만하역요금 및 검수검정요금의 인상을 억제,
무역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경제기획
원 등 관련부처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무협은 물동량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항만하역요금이나
검수검정요금 인상요인은 자체 흡수할 수 있는데도 이 요금들을 매년
5%안팎씩 인상, 우리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또 이미 올해 항만관련 요금 인상으로 약 4백억원의 물류비
추가부담을 안게 됐으며 항만운송업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요금 인
상률이 그대로 수용되면 추가 부담은 1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