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는 2월말 현재 3천8백억원에 달하는 밀린 시청료
를 징수치 않을 방침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이 아니
다"고 밝혔다.

인태오 KBS 경영본부장은, 일부 언론에서 홍두표사장이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말했다고 보도한 "7월부터 시청료를 전기요금과 합산부
과하면 통합공과금제에서 적체된 시청료는 징수키 어렵기 때문에
현재 면제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다소 확대해석된 감이
없지않다"고 말했다. 인본부장은 이어 "현행 한국방송공사법에는 시
청료 면제를 규정한 조항이 없다"면서 "면제하려면 특별법을 제정해
야 하기 때문 에 검토는 하지만 그 실현여부는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번호/명령(H,F,B,P,DD,OD,GO,HI,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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