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길이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94동아국제마라톤대회의 전체길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대한육상연맹 박정기회장(한덕생명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맹사고대책반(반장 함기용부회장)이 23일
오전6시부터 3시간동안 경주마라톤코스를 다시 실측한 결과 전장이
42.2075km로 42.195km인 마라톤풀코스보다 약12.5m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박회장은 또 대회준비과정에서 매5km 표시간판이 실제와는 달리 설치됨
으로써 구간기록이 상식을 벗어나게 집계돼 오해를 일으켰다며 이에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국제육상연맹은 마라톤코스의 1천분의 1인 42.195m까지 오차를 인정하고
있어 이대회 거리는 전혀 하자가 없으며 이대회에서의 모든기록은 공인기록
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