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공기업 민영화과정에서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
하되 가급적 중소,중견기업과 합작해서 공기업을 인수하는 컨소시엄방식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매일경제신문이 창간기념으로 마련
한 김상하대한상의 회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총리는 대담에서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규모가 큰 공기업의 경우 대
기업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같은 조건이라면 중소, 중견기업이
합작 형식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고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정보화사회를 민간주도로 이끌어나가도록 하되 정보산
업진흥을 위한 중장기계획과 세제, 금융지원등의 인센티브제공을 골자로 하
는 "정보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을 상반기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