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미국과의 3단계회담이 취소된 것은 미국의 부당한
태도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평양측은 대화 준비와 동시에 전쟁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도쿄의 북한방송 청취 통신인 라디오
프레스가 23일 보도했다.
라디오프레스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2일 저녁 시사
논평을 통해 미.북한 3단계 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것은 미국의
"부당한 입장과 태도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미국은 핵문제와 취소
된 회담을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는데 이용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따라서 우리가 우리공화국을 위해 방어수단을 강구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그러나 "우리측은 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전쟁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