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 주식 잔여분 매각을 위
한 4차입찰에서 대량 유찰이 불가피하게 됐다.
23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3차례의 입찰에서 유찰된 1백16
만여주(총 발행주식의 21%)를 대상으로 실시한 21-22일 재매각입찰
에 법인 8건,개인 1백76건등 모두 1백84건의 입찰서가 접수됐다.

이같은 물량은 낙찰 예정가격을 주당 31만원으로 추정할때 전체
매각대상의 18%인 21만주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퉁신측은 앞으로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낙찰예정가를 인하해 재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나 이미 대주주가 선
경그룹으로 결정이 난상태이고 입찰가가 시가와 별 차이가 없어
매각참여가 그리 활발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