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치뤄지는 뜻깊은 날이다. 한니발의 후예들인 튀니지인들이
프랑스식민지로 전락한 1881년이후 쉬지않고 항쟁하며 피를 흘려 쟁취한
독립이다" 브라힘 켈릴 주한튀니지대사는 20일의 의미를 이렇게 전하면서
조국현대화에 발벗고 나선 튀니지인들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다.
-튀니지의 경제현황은.
"최근 3년간 연6. 5%가 넘는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의
80%이상이 유럽연합(EU)과의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중해와 접해있는
해안이 1천5백 나 돼 천혜의 관광자원 덕택에 연간 4백만명이 유럽 미국
일본등지로부터 찾아온다" 면적으로 남한의 두배, 인구 8백50만명의
튀니지는 일인당국민소득이 성공적인 경제개발에 힘입어 90년의 1천2백달러
에서 2천달러까지 급상승했다.
-튀니지의 투자환경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인 전략요충지인데다 EU로부터
최혜국대우를 받고 있어 유럽시장을 겨냥한 교두보로 더할 나위없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정치적인 안정과 함께 90%가 넘는 개방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추진중이다. 2개의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고 있다. 정부예산의
28%를 교육에 투자하는 등 노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국과의 경제협력관계는.
"양국간에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은 물론 항공협정까지 경제적으로 필요한
협정을 완벽하게 맺고 있다. 교역량은 쌍방간 5천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금성사의 TV공장등 5개의 한국기업이 튀니지
에 진출해 있다.
최근 튀니지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간시설공사에 현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등 튀니지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이 늘고 있어 양국간 경협은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
-한국기업의 투자유망업종은.
"자동차부품 전자 식품가공 소형기계류와 관광산업에 한국기업들이 투자
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올해로 부임4년째를 맞는 켈릴대사는 여름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 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