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단기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투자금융
회사들의 어음할인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투금사 어음할인(여신)은 지난 17일 현재
35조3천6백74억원으로 이달들어 불과 보름여만에 1조1백77억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어음할인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이달말 법인세 1조5천
억원 등 대규모 세수요인이 있는데다 12월결산 법인들의 배당금
지급이 본격화되는 등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