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백화점들이 과열 판촉행사로 소비자들의 사행심과 소비심리
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 청량리점은 18일 개점을 계
기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놓는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고 미도파 청량리점은 이에 맞서 역시 승용차를 경품으로 제공
키로 하는 등 청량리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북부 상권을놓고 양사
가 과열 판촉전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과 미도파백화점이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놓은 것은 양
사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경품 응모권을 18-27일에 롯데청량리점에서 접
수 받아 27일 추첨을 실시,1등 당첨자 1명에게 티코 승용차
를 증정하고 2등 당첨자 15명에게는 전화기를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