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19일 주식시장은 4일째의 속락에 따라 유입된 반발매수세가
블루칩(고가우량주)저가주 우량제조주등에 넘나들며 탐색매를 벌이다
저가주로 몰려 종합주가지수를 출렁이게 만들었다.

블루칩(고가우량주)과 은행주들도 한때 상승세를 보여 900선에 바짝
접근하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끊겨 종합주가지수는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조립금속 기계 비철금속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일 강세를 보였던 중가권 자산주는 성창기업 방림등
고가자산주의 약세가 계속됨에따라 약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멈추는데 그쳐 0. 92포인트 오른 893. 99를
기록했다.

그러나 블루칩등의 약세로 대형우량주가 다수 편입된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 6포인트 떨어진 135. 96을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4일간의 속락에 따는 반발매수세가 한전 삼성전자등
일부우량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
43포인트가 높은 895. 50의 시초가를 보였다.

남한제지의 부도영향이 해소되면서 저가주도 강한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반발매수세로 형성된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등
블루칩(고가우량주)의 주가를 계속 밀어 올렸고 초대형주인 한전주가
고개를 들었다.

매수세는 우량제조주및 은행주에도 몰려 10시10분께 종합주가지수는 899.
64까지 치솟아 900선을 바짝 접근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블루칩종목위주로 매물을 내놓고 증권주등 다른
주요업종의 주가가 침묵을 지킴으로써 지수상승은 한계를 드러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백선을 바로 눈앞에 두고 약간씩 뒷걸음치기 시작했고
특히 우량주들의 하락세가 뚜렸했다.
반면 저가주에 대한 매수세는 전장후반께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이 미만으로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장세를 연출했다.

일선지점장들은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유입된 반발매수세는 여러종목을
넘나들며 탐색매를 벌이는 양상이었다며 이때문에 종합주가지수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저가주들의 강세로 4백92개 상승종목중 2백45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고
2백49개종목은 하락,이중 59개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5백73만주,거래대금은 2천5백17억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