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가짜 유명 일제 화장품 2억5천만원 어치를 제
조,판매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로 이경현씨(68.인
천시 북구 산곡 3동 우성아파트 405동 1401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하고 이씨의 3남 철씨(25.대학생)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부자는 화장품 제조허가 및 상표등록없이 89년 12월
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에 화장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화공약품상에서 구입
한 스테알인산(소기름)등을 이용,가짜 시세이도 상표를 부착한 화장품(자외
선차단크림) 36만갑을 불법 제조해 시중가보다 10배정도 싼 1갑당 7백원에
인천,서울 등지로 판매해 2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