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드라마"옛날 나 어릴적에"(KBS1TV 오후12시55분)=청주 시내에서
지물포를 하는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가게를 팔아 넘기는 중이다. 노망 든
노모와 아내,그리고 3남2녀를 둔 집안의 가장인 그에게 이 가게는오늘까지
집안을 이끌어 온 유일한 수단이었다. 마지막으로 열쇠를 내주는 그의
착잡한 마음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것이다.

<>"토요명화"<무인도의 남과여>(KBS2TV 밤9시)=월 스트리트의 거물과 미녀
변호사가 뉴욕을 떠나 무인도에서 나누는 사랑을 아름다운 배경과함께 그린
영화. 고든과 시드니는 30대의 전형적인 여피족이다. 미국 뉴욕시에서
고든은 월 스트리트의 은행가이고 시드니는 맨하턴의 지방검사로 부족할것
하나없는 행복한 커플이다.

<>"주말의 명화"<레드버드에 부는 바람>(MBCTV 밤9시40분)=체비체이스,
매틀린 스미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앤디(체비 체이스)는 뉴욕에 있는 한
신문사 스포츠 기자로 재직중이다. 그는 소설을 쓰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
두고 학교 선생이던 아내 엘리자벳(매틀린 스미스)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이 마을은 그가 예상했던 것처럼 따뜻하고
인심좋은 곳은 아니었다.

<>SF시리즈"타임 트랙스"(SBSTV 밤10시55분)=<살인자를 위한 변론>편.
22세기의 여변호사 로라 대로우가 20세기로 도망친 의뢰인 카펜터박사의
무죄판결을 대법원에서 받아낸다. 의뢰인을 찾는 일에 경찰의 협조를
명하는 대법원 영장을 가지고 20세기로 온 로라는 과거 친분이 있던
램버트의 호텔방으로 다짜고짜 쳐들어와 카펜터를 찾아줄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