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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보람은행 증자금액 50억가량 차이 예상..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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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말 증자를 앞두고 있는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정부로부터 똑같이
    5백억원씩의 증자를 허가받았으나 실제 증자금액은 50억원가량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이틀동안 주주로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인 두 은행의 실제 증자액은 보람은행이 5백31억3천6백만원으로 하나
    은행(4백81억1백만원)보다 50억3천5백만원 많을 것으로 추계됐다.

    이같이 실제 증자금액이 차이가 나는것은 발행주식수를 산정할때인 1월말
    의 주가와 주당 발행예정가액을 산정할때인 2월말의 주가가 차이를 보인데서
    기인했다. 즉 보람은행은 한달사이에 주가가 오른 반면 하나은행은 반대로
    주가가 하락해 생긴 것이다.

    발행주식은 5백억원을 기준으로 지난 1월말의 싯가를 역산해 보람은행이
    6백56만주, 하나은행이 4백67만주로 결정됐다. 보람은행의 발행주식이
    많았던 것은 당시의 주가가 하나은행보다 그만큼 낮은데 따른 것이다.

    1주당 발행예정가액은 지난달 23일까지의 싯가를 기준으로 보람은행이
    주당 8천1백원, 하나은행이 주당 1만3천백만원으로 산출됐다. 이는 오는
    19일까지의 주가에의해 변경될수도 있으나 은행들은 주가가 오르는 추세
    여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발행주식수에 주당발행가를 곱한 순수 증자금액은 보람은행이
    5백31억3천6백만원, 하나은행이 4백81억1백만원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에서는 그동안 두 은행이 나름대로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는 달라졌다며 50억원이란 차이는 실제 영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달말 같이 증자를 실시하는 한미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의 주당
    발행가는 각각 7천7백원과 1만9천6백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따라
    두 은행의 실제 증자금액은 각각 7백85억4백만원과 1천4백66억8백만원으로
    재무부의 허가금액(한미 7백50억원,장기 1천2백50억원)보다 많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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