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계획서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법)을 논의한다.
우주항공청법이 논의되는 것은 지난 10월 24일 안건조정위 활동이 끝난 지 43일 만이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 안건조정위원회 경과보고를 한 뒤 대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법안을 1소위원회로 보내 논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1소위는 오는 6일 열린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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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부터 이틀간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청문회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법원장 임명을 위한 것으로, 여야는 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8일 조 후보자를 지명했다.
조 후보자에 앞서 지명됐던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10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바 있다.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의 임명 동의가 필요하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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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신당 창당과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내고 강한 발언을 하는 것이 단순히 2019년 이후 제 가족이 당한 시련에 대한 분노 표출은 아니다"며 "신군부에 이은 신검(검찰)부 독재가 종식돼야 하고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기 어렵다는 입장도 내보였다.
조 전 장관은 "저도 뛰고 싶은데 재판받고 있다는 건 발에 족쇄가 걸린 것이다"며 "지금은 터널의 거의 끝까지 온 것 같은데 아직 나오지는 못했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