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의 국도가 1백% 포장된다.

17일 건설부의 94년 국도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1조5천7백39억원이
투입돼 국도 4차선 확장공사(총연장 3백킬로미터),우회도로건설(총연장
30킬로미터),국도포장(75킬로미터)및 노후위험교량 개축(15개소)사업이
추진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양평-설악,도산서원-법전,갈천-양양,오음-양구등
지금까지 포장이 안된 전국 10개 구간의 국도포장공사가 연말까지 완료
된다.

이로써 민통선 안을 제외한 전국의 국도가 금년에 모두 포장된다.

건설부는 또 부산 울산 광양 대산 대불등 공업단지 연결 배후도로와
수도권등 대도시권 주변의 교통애로구간의 국도를 집중적으로 확장
키로하고 1조3천99억원이 투입키로했다. 이에따라 삼천포-진주,벌교-
순천,서산-지곡,현풍-논공,포천-신철원등 18개구간 국도의 4차선
확장공사가 금년에 완료된다.

또 주요공단의 배후수송로인 온양-아산호,포항-구룡포등 4개구간과
교통체증이 심한 양평-용문,영천-경주,하남-밀양등 35개구간의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

건설부는 국도가 통과하는 지방도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위해 영동 홍성
진안 성주거창 창녕등 18구간의 우회도로는 올해 완공하고 신북등 14개소의
우회도로공사를 착공키로했다.

또 남해 창선교,신행주대교,강동대교등 4곳의 노후위험교량의 보수공사를
올해 끝내고 부여 백제교,삼척 월천교등 11곳의 낡은교량 개축공사에 착수
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