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업기술원은 16일 전자파 장해를 대폭 제거할 수 있는 산업용
필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중형의 산업용 필터(50A,70A)는 10-100메가헤르쯔(MHz)
까지의 전주파수대역에서 전자파 장해를 제거하는 감쇠량이 60데시빌(dB)
이상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업기술원은 올해안으로 1기가헤르쯔(GHz)의 고주파에서 1백10dB이상을
감쇠할 수 있는 100-300암페어(A)전류의 산업용 필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용필터는 전자파 장해를 방지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산업장치,
정밀전자기기, 정밀통신분야등에는 필수적인 제품으로 그동안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전량 수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