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중국 러시아등 북방지역의 경제사절단 내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16일 무공에 따르면 한국상품구매와 투자유치를 위해 이미 내한했거나
내한을 위해 무공과 접촉중인 북방지역 경제사절단은 중국에서 8개사절단
1백20여명, 러시아 1백50여명, 루마니아 18명등 모두 2백8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중 내한한 경제사절단인원 1백31명(중국 1백19명
러시아 12명)보다 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경우 북경시 한국상품구매단 17명과 상해시 한국상품구매단 8명이
오는4월3일과 14일 잇달아 내한, 국내업체들과 수입상담을 갖는다.

내달 24일에는 안휘성정부대표단 50명이 내한해 5월1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겸한 무역상담회를 열며
5월에는 대련시정부대표단 10여명이 방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지역에서는 러시아정부산하 방위산업위원회와 50여개 방산업체
관계자 1백50여명이 오는5월31일 내한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경제사절단은 6월8일까지 서울에 머무는동안 지난92년 런던
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던 "러시아 방위산업민수화 전시회"를 두번째로 열어
방위산업과 관련한 첨단기술과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관련업체와
기술이전을 위한 상담을 갖고 의향서까지 체결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관심
을 끌고 있다.

올들어 지난1월중에는 중국해남성정부대표단 21명과 상해시 한국종합상사
시찰단 9명이 내한했으며 이달에는 산동성청도시 경제사절단 4명과
루마니아 경제사절단 18명이 다녀가는등 모두 52명의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