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부는 올해 총
9백50여억원을 중소기업운전자금 및 구조조정자금으로 지원한다.

16일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부에 따르면 중기구조 조정
자금으로 국비 1백26억원 시비 1백26억원등 총2백52억원 규모를 지원
하며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7백억원을 상.하반기에 나누어 지원키로
했다.

중기구조 조정자금은 중소기업이 시설근대화 및 자동화에 필요한
자금이나 기술개발 정보화 창업지원 소기업 사업전환 등에 소요되는
자금에 지원된다.

중기진흥공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되는 구조조정자금은 업체당 7억원
이내에서 금융기관에 융자를 추천해 이루어진다.
대출금리는 연리 6.5-7.5%며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이 3년거치 5년상환
이며 운전자금은 1년거치 2년상환이다.

부산시는 또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7백억원중 상반기에 3백36억8천5백
만원을 3백75개업체에 지원키로 확정했다.
지원업체는 수출업체 및 기술집약형업종으로 경쟁력 있는 유망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억원이며 부산은행과 동남은행을 통해 지원되며
대출금리의 30%인 3.3%를 시에서 부담한다.

[부산] 국내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부산지역에서의 법인창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6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부산에서 신설된 법인은 총2백
18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1백74개사보다 무려 25. 3%나 증가했다.

제조업은 조립금속등 일부호황 업종의 증가에 따라 20.8% 늘어난 58개
사가 창업됐고 개방을 앞둔 유통서비스업도 지난해의 배인 1백15개사가
신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자유치와 경기호전에 따른 추가적인 건설경기
기대로 건설업도 지난해보다 85.7% 늘어난 39개사의 법인이 새로 늘었다.
자본규모별로는 5천만원이하가 전체의 59.1%인 1백30개사로 지난해보다
21.5% 늘었고 1억원이상-2억원미만업체도 25% 증가한 55개사로 집계됐다.
3억원이상 법인도 23개사로 지난해(9개사)보다 1.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