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 도쿄무역관은 15일 일본섬유업계가 중국에 대한 위탁가공생산을
강화할 계획으로있어 한국산섬유제품의 대일수출이 큰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본사에 알려왔다.

도쿄무역관은 이날 일본 수출봉제품 공업협회조합이 "대중국 위탁가공무역
지원시스템"을 신설,3백73개 전체회원사중 우선 52개사를 선정해 오는4월중
중국과 총괄적인 위탁가공무역협정을 맺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신설되는 위
탁가공무역 지원시스템은 발주자인 일본기업이 견본과 명세서를 제출하면
조합의 상해사무소가 중국내 생산공장을 복수선정하고 발주기업이 중국공장
과의 직접상담을 통해 파트너를 최종결정하는 방식이다.
도쿄무역관은 이시스템이 시행되면 중국에서 위탁가공된 섬유제품의 대일
수출이 활기를 띠어 국내제품의 대일수출은 더욱 위축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관련업계의 대비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