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의 선거 일정이나 개방 일정을 감안,규제완화와
수입개방등 경제제도 개혁을 당초보다 앞당길 방침이다.
또 그간 경기회복이나 물가문제등에 치어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
서 밀렸던 경제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에 중점을 두어 나갈 계획이
다.
박재윤 청와대경제수석은 14일 오후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신경제
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실시한 강연을 통해 "지난해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고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개방과 개혁조치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연내에 마무리짓도록 하
겠다"고 밝힌데 이어,"내년부터는 해마다 선거가 닥쳐오므로 각종
대내외 부문의 제도개혁 작업을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