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그주역들] (7) SERI 지식기반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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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퍼가 골프클럽을 들고 어드레스한다. 마음껏 스윙해 골프공을
날린다. 이때 바로 앞 컴퓨터화면에 자신의 스윙궤도가 일류 골퍼들의
스윙궤도와 비교돼 나타난다. 동시에 스윙할때 양발에 실리는 체중의
변화정보가 역시 일류골퍼들의 그것과 빗대어 그래프로 제공된다. 옆
화면에서는 자신의 스윙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물론 일류골퍼의
스윙동작도 함께 제시된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가 최근 중소업체인 그라픽스플라자와 함께 개발한
"신체운동 분석시스템"의 시연모습이다.
SERI의 민병우 지식기반연구팀장(39)은 "이기술이 골프를 비롯 스윙동작이
요구되는 탁구 테니스 야구등 각종 스포츠의 과학화 뿐아니라 이동물체에
대한 무인감시장치 및 자동검사를 통한 공장자동화등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기술개발이 갖는 의미가 단순한 레조용기기 개발이라기 보다는
대상의 움직임을 정밀분석하는데 필요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있다는 것이다.
"신체운동분석기술의 경우 영상분석기술이 뒷받침된다는 면에서 저희
팀에서 개발,실용화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기술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이번의 신체운동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영상분석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한편 대상의 움직임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확보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타구분석,체중이동분석,몸동작영상분석등 3가지
차원에서 골프칠때의 동작을 정밀분석한다.
민팀장은 티샷시 스윙속도가 평균 시속 1백50Km에 달하는 고속의 몸동작을
영상정보만으로 분석할 수 없다고 판단,3개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구분석시스템은 광센서를 이용,스윙할때의 클럽헤드 속도및 궤도를 비롯
공이 날라갈 거리와 방향을 화면에 보여준다. 클럽헤드와 공이 맞닿는
지점도 정확히 화면에 확대해 나타낸다.
양발에 실리는 체중의 변화를 분석하는 체중이동분석시스템은 전자체중계
를 이용,1초에 30회씩 양발의 체중정보를 컴퓨터에 제공한다.
이 가운데 스윙할때의 체중변화 정보만 추출한뒤 이를 그래픽화해 파형으로
만들고 이를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의 9개동작으로 구분해 제시한다.
영상분석시스템은 스윙동작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은 스윙모습을 9개 동작으로 구분,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민팀장이 배창석연구원 윤호섭연구원등 6명의 연구원을 이끌고 신체운동
분석시스템의 개발에 나선것은 지난 92년 10월.
개발팀은 신체동작 분석 대상을 찾다가 상업성 측면에서 골프가 낫다고
판단, 관련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던 그라픽스플라자와 공동개발에 나선다.
개발팀은 대덕본소와 서울의 그라픽스플라자를 일주일에 한번씩 오가며
그라픽스플라자연구원들과 함께 연구성과를 분석하는식으로 연구를 진행해
나갔다.
"체중이동 분석시스템 개발때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체중 변화를 9개
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개발팀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체중변화치를 기준으로 만들어 시도했으나
벽에부딪쳤다. 배연구원은 3개월간 머리를 맞댄끝에 다양한 형태의 체중
변화 자료를 수집,컴퓨터에 학습을 시킨 신경망회로이론 프로그램을 개발,
이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민팀장은 앞으로 공장에서의 자동검사시스템개발등 이번 기술개발에 얻은
경험을 토대로 동작분석분야의 고급기술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날린다. 이때 바로 앞 컴퓨터화면에 자신의 스윙궤도가 일류 골퍼들의
스윙궤도와 비교돼 나타난다. 동시에 스윙할때 양발에 실리는 체중의
변화정보가 역시 일류골퍼들의 그것과 빗대어 그래프로 제공된다. 옆
화면에서는 자신의 스윙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물론 일류골퍼의
스윙동작도 함께 제시된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가 최근 중소업체인 그라픽스플라자와 함께 개발한
"신체운동 분석시스템"의 시연모습이다.
SERI의 민병우 지식기반연구팀장(39)은 "이기술이 골프를 비롯 스윙동작이
요구되는 탁구 테니스 야구등 각종 스포츠의 과학화 뿐아니라 이동물체에
대한 무인감시장치 및 자동검사를 통한 공장자동화등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기술개발이 갖는 의미가 단순한 레조용기기 개발이라기 보다는
대상의 움직임을 정밀분석하는데 필요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있다는 것이다.
"신체운동분석기술의 경우 영상분석기술이 뒷받침된다는 면에서 저희
팀에서 개발,실용화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기술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이번의 신체운동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영상분석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한편 대상의 움직임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확보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타구분석,체중이동분석,몸동작영상분석등 3가지
차원에서 골프칠때의 동작을 정밀분석한다.
민팀장은 티샷시 스윙속도가 평균 시속 1백50Km에 달하는 고속의 몸동작을
영상정보만으로 분석할 수 없다고 판단,3개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구분석시스템은 광센서를 이용,스윙할때의 클럽헤드 속도및 궤도를 비롯
공이 날라갈 거리와 방향을 화면에 보여준다. 클럽헤드와 공이 맞닿는
지점도 정확히 화면에 확대해 나타낸다.
양발에 실리는 체중의 변화를 분석하는 체중이동분석시스템은 전자체중계
를 이용,1초에 30회씩 양발의 체중정보를 컴퓨터에 제공한다.
이 가운데 스윙할때의 체중변화 정보만 추출한뒤 이를 그래픽화해 파형으로
만들고 이를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의 9개동작으로 구분해 제시한다.
영상분석시스템은 스윙동작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은 스윙모습을 9개 동작으로 구분,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민팀장이 배창석연구원 윤호섭연구원등 6명의 연구원을 이끌고 신체운동
분석시스템의 개발에 나선것은 지난 92년 10월.
개발팀은 신체동작 분석 대상을 찾다가 상업성 측면에서 골프가 낫다고
판단, 관련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던 그라픽스플라자와 공동개발에 나선다.
개발팀은 대덕본소와 서울의 그라픽스플라자를 일주일에 한번씩 오가며
그라픽스플라자연구원들과 함께 연구성과를 분석하는식으로 연구를 진행해
나갔다.
"체중이동 분석시스템 개발때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체중 변화를 9개
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개발팀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체중변화치를 기준으로 만들어 시도했으나
벽에부딪쳤다. 배연구원은 3개월간 머리를 맞댄끝에 다양한 형태의 체중
변화 자료를 수집,컴퓨터에 학습을 시킨 신경망회로이론 프로그램을 개발,
이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민팀장은 앞으로 공장에서의 자동검사시스템개발등 이번 기술개발에 얻은
경험을 토대로 동작분석분야의 고급기술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