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진출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개발수요를 포착,중간재중심의 수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시장진출에 있어 외국업
체와의 경쟁을 의식, 국내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의 이전은 시기가
너무 이르지 않도록 해야할 것으로 강조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14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한국과
중국 그리고 통일"주제의 토론회에서 김시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연구
위원은 "중국경제의 전망과 한중경제협력의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위원은 "중국의 지역별 특성,지역적으로 분할된 시장,지방정부의
경제적 자주권등을 고려해 효과적인 지역별 진출전략이 필요하다"고
전제, "각 지방정부기구와의 협력창구를 지정, 효과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