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아리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과 이념보다 국익이 우선시되는 국제조류속에서 과거 대학
신입생들로부토 인기를 끌었던 ''이념동아리''들이 급속히 퇴조하는 반면
졸업후 사회활동과 취업등에 도움을 줄수있는 ''실용적 동아리''들이 그 공
백을 메워가고 있다.
특히 수학능력 시험과 대학별 본고사를 통해 입학한 금년 신입생들의 경
우 종전신입생들과는 달리 영어회화 컴퓨터 악기연주등 탈이념적인 동아
리 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학관계자들은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것"이라며 "결국 동
아리 활동도 이념보다는 실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