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5가 지하통신구 화재사고 5일째인 14일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시내 가입전화가 모두 복구됨에 따라 종로구 창신동 일대의
각가정과 동대문 종합상가 등 주변상가들이 정상을 되찾아 가고있다.
특히 사고로 인한 전화불통으로 그동안 전화주문을 받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동대문 종합상가에는 이날 오전부터 전화주문이 들어오기
시작,서서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또 사고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마친 복구반원들이 철수함에 따라 그동안
복구작업으로 교통이 정체됐던 종로5가 일대의 교통도 이날 아침부터
정상소통됐다.

한국통신측은 이날 "그동안 복구가 늦어졌던 시내가입 전화회선 2만6천
5백78회선이 오전 6시께 복구가 완료됐으며 가입자들을 상대로 전화소통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