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병오 의원)는 12일 94년도 예산은 우루과이라운
드 타결과 공기업민영화, 율곡사업 예산삭감 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에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94년도 예산회기중 농어촌특별세 3천3백억원과 정부주식매
각수입 2조1천억원, 율곡사업 3천7백억원, 올해예산 불용액 중 절감액 추
정 8천억원, 관변단체지원 2천억원 등 모두 3조8천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발생하게 되어 있다"며 "이를 농어촌 대책과 사회복지 예산, 사회간접
자본예산으로 돌리기 위해 예산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