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12일 관변단체 예산지원중단을 둘러싼 부처간
혼선과 관련, "단계적으로 지원을 줄여나가는것이 옳다"며 이회창총리의 조
기중단방침에 반대하고나서 주목.

문총장은 "관변단체들이 자율적 운영을 할수있도록 4~5년내에 국고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것이 원래 당정간 합의사항"이라며 "기존 입장이
합리적이라면 지금이라고 달라질게 없지않느냐"고 반박.
문총장은 이러한 단계적 축소입장이 내년의 지자제선거를 의식한것이 아니
냐는 질문에 "정치개혁입법으로 여당프리미엄을 과감히 버린 상황에서 선거
에 관변단체를 동원한다는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라며 펄쩍.

그는 이어 "당정협의를 통해 국고지원중단기간을 단축할수는 있겠지만 이
들 단체가 자립할 때까지는 도와줘야할 것"이라며 계속 신중한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