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산업용이 차지한 비중이 지난 92년에 처음으로 50%
를 넘어섰다.
또 교통정체등의 영향으로 영업용 차량의 연료효율이 나빠지고 있다.
12일 상공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가 발표한 "에너지 총조사"에 따르면
92년 산업용 에너지 소비량은 4천8백99만t(석유환산)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총소비량 8천9백31만t(석유환산)의 55%를 차지했다.
"에너지 총조사"는 매 3년마다 실시하는데 89년 조사때의 산업용 비중은
47%에 그쳤었다.
이에 비해 가정용 에너지소비의 비중은 89년 26%에서 92년에는 20%로 감
소,이 기간중 에너지 수요증가분의 대부분이 생산활동에 사용된 것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