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에서 회사에 불만을 품은 운전기사 최성묵씨(41.안성군 주공아파트 204동
201)가 사무실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자신과 여객전무 최옥씨(62.평택
시 통복동 274) 등 2명이 불에타 숨지고 경리사원 박현정씨(22.여)가 화상
을 입고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최씨가 술에 취한 채 석유통을 들고 최전무방에 들어
간 뒤 곧이어 "왜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느냐"라는 고함소리와 함께 불길
이 솟았다는 것.
경찰은 운전기사 최씨가 지난 2월 동료직원 홍모씨(41)가 직원과의 폭행사
건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해고당한데 불만을 품어왔었다는 동료직원들의
말에 따라 방화살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