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투자ABC] 주가수익비율..기업수익력 기초, 현 수준평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통 순이익이 많이나는 기업의 주가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기업의 수익력을 기초로 주가가 형성된다는 이론에 근거한 말이다.

    주가를 순이익과 비교해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하는데 가장 널리 이용되는
    투자지표가 주가수익비율(PER)이다. 순익과 주가를 비교해 현재 주가가
    기업의 수익력을 적절하게 반영하고있는가를 나타내준다.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세후순이익으로 나눠 구한다. 단위는
    배. 1주당순이익은 당해연도에 발생한 순이익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1주가 1년동안 벌어들인 수익이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오르내리거가 회계연도가 바뀌어 순이익이 달라
    지거나 자본금이 변하면 달라진다.

    주가수익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력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이것이 낮으면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있어 그만큼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A,B,C사의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10,15,20배라면 C사주식이 가장
    고평가돼있고 A사주식이 가장 저평가돼있는 셈이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A사주식을 살때 가장 높은 주가상승을 기대할수 있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은 과거의 순이익을 바탕으로 구해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주가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더욱이
    주가수익비율의 적정수준이 어느정도라는 정설도 없다. 때문에 투자자
    들은 다른 투자지표는 물론 시장 전체의 주가수익비율과 동일업종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을 함께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주가수익비율은 종목별로 결산기 전체는 물론 반기실적을 근거로 산출해
    매일 "증권시장"지에 실린다. 증시전체 주가수익비율도 산출된다.

    우리 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은 16배정도로 미국이나 일본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주가가 저
    평가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정건수기자>

    ADVERTISEMENT

    1. 1

      FOMC 앞둔 비트코인, 9만달러 분수령…반등 신호 나오나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비트코인(BTC)은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과 유동성 둔화로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9만2000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9만달러 지지가 유지될 경우 중기 흐름은 유효하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FOMC 금리 결정과 점도표가 단기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오후 18시 5분 기준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9% 내린 9만365달러(업비트 기준 1억34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1.23%를 기록하고 있다. BOJ 금리 정상화 시사·FOMC 경계감…위험자산 방향성 혼조글로벌 증시는 완만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정상화 시사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위험자산 전반은 뚜렷한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는 금리 정책 방향을 크게 흔들지는 못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대체로 예상 범위에 머무른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통계 공백이 길어졌던 만큼 이번 FOMC의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일본은행(BOJ)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2. 2

      '나혼자 산다' 역대 최대…800만 가구 돌파

      지난해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열 가구 가운데 네 가구가 ‘나홀로 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20%는 70세 이상 독거노인이었다. 전체 가구에 비해 여가시간은 길지만 외로움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나홀로 가구’ 5년 새 200만 가구↑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21만6000가구(2.8%) 늘어난 804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2019년(614만8000가구)과 비교하면 200만 가구 가까이 늘었다.지난해 전체 가구(2229만4000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도 36.1%로 전년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 2023년 35%를 넘어선 데 이어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결혼 시점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청년층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고령화에 따라 배우자 사별이 늘면서 홀로 사는 노인 인구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1인 가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 402만6000가구, 여자 401만9000가구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령대로 보면 70세 이상 비중이 19.8%로 가장 높았다.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가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 1인 가구가 166만1000가구로 전체의 39.9%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대전(39.8%), 강원(39.4%), 충북(39.1%), 경북(3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주거 형태는 단독주택이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35.9%), 연립 다세대(11.7%) 순이었다.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53.9%)이 아파트에 사는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무주택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1인

    3. 3

      한국거래소, 단일가 매매 적용…'저유동성 종목' 24개 선정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24개 저유동성 종목을 선별해 단일가 매매 대상으로 예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부국증권우 동양우 동양2우B 진흥기업우B 유화증권우 서울식품우 깨끗한나라우 넥센우 크라운해태홀딩스우 코리아써키트2우B 남선알미우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성문전자우 노루페인트우 미원홀딩스우, 미원화학 삼양사우 JW중외제약우 JW중외제약2우B 동부건설우 CJ씨푸드1우 동원시스템즈우 등 22개 종목이 단일가 매매 대상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가 포함됐다. 보통주 중 단일가 매매 대상으로 지정된 종목은 1개(미원화학)다.천일고속 이화산업 조흥 등 10개 종목은 저유동성 종목 기준에 부합하지만 유동성공급자(LP) 계약을 맺어 단일가 매매 대상에서 제외됐다.거래소는 1년간의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평균 주문 체결 주기가 10분을 넘으면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한다. 단일가 매매 대상으로 지정되면 거래가 실시간으로 체결되지 않고 30분 동안 들어온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매매된다. 지정 이후라도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 매매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할 수 있다. 거래소는 이달 말 유동성 수준을 최종 평가해 단일가 매매 지정 종목을 확정할 방침이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