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과 중국의 상해항이 양국 항만으로서는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는다.
11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부산항과 상해항은 양국간 교역 증가에
맞춰 자매결연키로 합의, 다음달 12일 상해항에서 결연식을 갖기로
했다.

부산항은 일본, 미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의 5개 항만과 자매결연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항만이 구 공산권 국가의 항만과 자매결연하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최대 무역항인 상해항의 연간 화물량은 1억6천만t으로 중국
전체 화물량의 약 30%를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