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강세의 영향으로 가전제품과 정밀기기 수출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2년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을
보인 가정용 전자제품 수출이 지난해에는 92년에 비해 4.8%증가
한데 이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늘어난 4억6천
6백9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정밀기계 수출도 지난해에는 92년에 비해 13.3%증가한데 이어
1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가 늘었다.

상공부 관계자는 "엔화강세의 혜택을 가장 크게 입은 품목이
가정용 전자와 정밀기기"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