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특정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위해 오는 97년까지 총사업비 1천9백4
억7천만원을 투입, 전국을 6개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특정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기로했다.

환경처는 10일 날로 늘어나는 특정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특정폐기물
처리장을 이같이 확충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97년이후에는 발생량의 30%이
상인 하루 2천2백90톤의 용량을 처리할수 있게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건설될 6개 권역별 특정폐기물처리장은 우선 수도권의 경우 시화지
구및 김포매립지에 오는96년까지 5백28억4천6백만원을 투입, 일일처리규모 8
백50톤의 시설을 설치한다.

이어 보은 공주 태안등 6개후보지를 선정해 놓고있는 중부권은 1백55억4천2
백만원을 들여 오는96년까지 일처리 1백60톤, 군산제2공단과 광양에 건설하
고있는 호남권은 3백53억5천2백만원을 들여 3백40톤 규모의 처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오는95년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갈 동해권에는 총사업비 1백3억1천3백만원
을 투입, 하루 90톤을 처리할수있는 처리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타당성조사를 벌이고있는 경북권과 경남권에는 오는94-97년
까지 각각 3백44억5백만원과 4백20억1천2백만원을 들여 2백70톤과 5백80톤
처리규모의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