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민주당의 이기택대
표를 청와대로 초청, 여야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서청원정무장관이 9일
오후 발표했다.
서장관은 발표에 앞서 이민주대표에게 김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대표
는 이를 수락했다.
회담의 배경에 대해 서장관은 "김대통령께서 그동안 계속 말씀해 오셨던 정
치개혁관계법이 여야합의로 지난 임시국회에서 통과된데 치하의 말씀을 드리
고 정국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관은 "의제는 특정되지 않았으나 자연스럽게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이대표가 제기하는 경우 국가보안법문제도 논의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영수회담에 이어 이대표와 민자당의 김종필대표 양당3역 국회정
치특위위원 6명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