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4일 주로 송아지에 설사병을 일으켜 탈수상태가 되는인수공
동 전염병인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국
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산하 가축위생연구소 위성환박사팀이 개발에 성공한 이
진단키트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감별염색 진단법보다 훨씬 간편할 뿐 아니
라 진단 효율도우수해 농가에서도 손쉽게 크립토스포리디움 감염여부를 진
단할 수 있다.
또 수입 진단키트를 사용할 경우 건당비용이 3천6백원 들지만 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는 1천8백90원으로 거의 절반 정도 싼데다 종래 진단법이
송아지에게만 적용되는데 비해 사람을 진단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