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며 채권수익률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2.35%를 형성했다.

이날 회사채는 전일 연기됐던 3백억원을 포함한 5백8억원어치가
발행됐는데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은행들이 사들였으나 대부분
증권사상품으로 들어갔다. 은행권의 지준이 6조원이상의 대규모 부족
현상을 보이며 자금사정이 위축돼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분위기였다.

산금채3백억원어치등 금융채는 지방투신으로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의 1일물콜금리는 은행권의 자금확보경쟁으로 0.6%포인트
뛰어오른 연13.8%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