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2월 통화관리 실패, 3월 회계도 '엉거주춤'..한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은이 물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상황에서 통화관리에 부심하고 있다.
한은은 3일 발표한 "2월중 통화동향과 3월운용계획"에서 이달에는 지난달과
같은 금리급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자금시장의 불안기류가 가시질
않고 있다.
우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작년말보다 2.4% 올라 돈줄을 조여할 형편이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아래 지난달 돈줄을 조여봤으나 "실패",엉거주춤한
상태다.
한은은 지난달 통화채를 2조1천억원어치 순증발행했다.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였다. 그러나 그만큼 돈을 빨아 들이지 못했다. 은행의 당좌대출이
한달동안무려 2조원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쪽은 틀어막았으나 다른
한쪽은 뚫린 꼴이 됐다. 통화채 발행은 헛수고로 끝난 셈이다.
김영대자금부장은"통화채를 갑작스레 늘리다보니 2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졌고기업의 가수요가 고개를 들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부장은 이를 감안해 이달에는 통화채 만기분 1조6천5백억원어치를
되발행하는 수준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물가불안을 잠재우기위해 돈줄을 막아야 할 형편이지만 한은이 통화채의
차환발행방침을 밝힌 것은 그만큼 금리상승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가도 잡고 금리도 안정시켜야 하는 두가지 과제를 통화관리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상황을 맞은 것이다.
물론 이달 통화관리 여건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우선 기업의 실질적인
자금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다. 이달엔 법인세 1조5천억원,작년말 결산
법인의 배당금 8천억원등 정기적인 자금수요외에는 기업이 투자를 위해
자금수요를 대폭 늘릴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게 한은판단이다. 한은이
이달 통화증가율을 전월보다 다소 낮은 16%대로 운용키로 했음에도 자금
시장은 전월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부문별로는 2금융권사정이 다소 나아지는 반면 은행권은 여전히 빡빡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금융권에 대한 통화채순증발행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고 은행권은
지준관리가 엄격해 질것이라는 전제에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한은은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 불안요인이 가시지않고 있고 통화를 관리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만큼 물가상승 우려를 통화쪽에서 해소시키라는 주문이 많기 때문
이다.
한은은 통화관리의 최대장애물을 기업의 가수요와 심리적 불안으로 보고
있다. 물가불안은 기업이나 개인들로 하여금 한은이 돈줄을 조일것이라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자금을 미리 확보해야
할것만 같은 조급함을 갖기 쉽다.
한은이 돈줄을 조여야 처지이나 "이제부터 통화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공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럴 경우 통화관리의 최대복병인 가수요와
심리적 불안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업의 당좌대출이 늘어나는 것을 한은이 우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당좌대출은 한도대출이다. 한도안에서 기업들은 필요한 만큼 빌릴수 있다.
2월부터 급증한 당좌대출은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은 경우 더 늘 공산이
크다. 그만큼 통화가 터진다. 이때문에 한은은 기업들이 불필요한 자금
끌어당기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달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통화수위를 낮추기 위해서는 가수요를 억제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은은 강조하고 있다.
자금시장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유례없는 저금리를 향유했었다. 2월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경기가 살아나는 시점이어서 저금리를 고착
시키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2월같은 이례적인 금리상승은 막아야하는
어려운 과제를 한은은 떠안았다.
결국 물가상승세를 진정시키고 금리를 다시 안정시키기위한 두마리
토끼잡기는 가수요억제와 불안심리진정을 한은이 어떻게 이뤄나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수있다.
한은은 3일 발표한 "2월중 통화동향과 3월운용계획"에서 이달에는 지난달과
같은 금리급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자금시장의 불안기류가 가시질
않고 있다.
우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작년말보다 2.4% 올라 돈줄을 조여할 형편이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아래 지난달 돈줄을 조여봤으나 "실패",엉거주춤한
상태다.
한은은 지난달 통화채를 2조1천억원어치 순증발행했다.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였다. 그러나 그만큼 돈을 빨아 들이지 못했다. 은행의 당좌대출이
한달동안무려 2조원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쪽은 틀어막았으나 다른
한쪽은 뚫린 꼴이 됐다. 통화채 발행은 헛수고로 끝난 셈이다.
김영대자금부장은"통화채를 갑작스레 늘리다보니 2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졌고기업의 가수요가 고개를 들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부장은 이를 감안해 이달에는 통화채 만기분 1조6천5백억원어치를
되발행하는 수준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물가불안을 잠재우기위해 돈줄을 막아야 할 형편이지만 한은이 통화채의
차환발행방침을 밝힌 것은 그만큼 금리상승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가도 잡고 금리도 안정시켜야 하는 두가지 과제를 통화관리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상황을 맞은 것이다.
물론 이달 통화관리 여건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우선 기업의 실질적인
자금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다. 이달엔 법인세 1조5천억원,작년말 결산
법인의 배당금 8천억원등 정기적인 자금수요외에는 기업이 투자를 위해
자금수요를 대폭 늘릴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게 한은판단이다. 한은이
이달 통화증가율을 전월보다 다소 낮은 16%대로 운용키로 했음에도 자금
시장은 전월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부문별로는 2금융권사정이 다소 나아지는 반면 은행권은 여전히 빡빡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금융권에 대한 통화채순증발행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고 은행권은
지준관리가 엄격해 질것이라는 전제에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한은은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 불안요인이 가시지않고 있고 통화를 관리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만큼 물가상승 우려를 통화쪽에서 해소시키라는 주문이 많기 때문
이다.
한은은 통화관리의 최대장애물을 기업의 가수요와 심리적 불안으로 보고
있다. 물가불안은 기업이나 개인들로 하여금 한은이 돈줄을 조일것이라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자금을 미리 확보해야
할것만 같은 조급함을 갖기 쉽다.
한은이 돈줄을 조여야 처지이나 "이제부터 통화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공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럴 경우 통화관리의 최대복병인 가수요와
심리적 불안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업의 당좌대출이 늘어나는 것을 한은이 우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당좌대출은 한도대출이다. 한도안에서 기업들은 필요한 만큼 빌릴수 있다.
2월부터 급증한 당좌대출은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은 경우 더 늘 공산이
크다. 그만큼 통화가 터진다. 이때문에 한은은 기업들이 불필요한 자금
끌어당기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달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통화수위를 낮추기 위해서는 가수요를 억제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은은 강조하고 있다.
자금시장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유례없는 저금리를 향유했었다. 2월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경기가 살아나는 시점이어서 저금리를 고착
시키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2월같은 이례적인 금리상승은 막아야하는
어려운 과제를 한은은 떠안았다.
결국 물가상승세를 진정시키고 금리를 다시 안정시키기위한 두마리
토끼잡기는 가수요억제와 불안심리진정을 한은이 어떻게 이뤄나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수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