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매각키로한 한국통신주식 2천8백79만1천주 가운데 절반인
1천3백30만주를 오는 3월 4,6일 이틀간 공개입찰신청을 받아 매각키로했
다. 또 기관투자가의 매입제한을 풀고 개인투자자의 매입한도도 전체매
각대상주식의 1%인 28만7천9백주로 정했다.
재무부는 오는 3월과 하반기중 한국통신주식을 5%씩 매각하는데
이어 내년 상반기중에 주식시장에 상장키로 하는 내용의 한국통신주식
매각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1차매각분에 대한 입찰공고를 이달중 낼 방
침이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정부회계제도 개선조치에 따라 한국통신의 공개경
쟁입찰예정가도 공고될 예정인데 주당 예정가는 지난해말 실시된 입찰평
균가인 2만5천7백원보다 다소 상향 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