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장기간에 걸쳐 큰폭 상승하면 시장분위기는 열광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호재성재료는 더욱 늘어나고 하락은 상상도 못하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한다.

투자자들은 물량을 확보하지못해 아우성을 치기도한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무더기로 쌓이는 것도 물론이다.

하지만 끝없이 오를 것만같던 주가도 어느날 갑자기 폭락세로 돌변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작년11월 4만원대에서 출발해 3개월이 약간 못된 지난5일에는 15만8천원
까지 뛰어올랐던 데이콤이나 역시 급등세를 보였던 한국이동통신도 최근
에는 하한가 "팔자"물량이 수북히 쌓이고 있다.

이달초까지만해도 생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주가는 이처럼 표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있다.

<조태현기자>